리더가 C급이면 팀도 C급이 된다

좋은 팀은 실력보다 리더의 그릇에서 갈린다.

 

실력만으로는 좋은 팀이 되지 않는다

누군가는 말한다.
"팀은 팀워크가 중요하다"라고.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팀워크’는 리더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리더의 깊이, 시야, 기준이 팀 전체의 상한선을 정한다.

 

리더가 A급이면, A급이 모인다

• 리더가 실력 있고 시야가 넓으면
  →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환영한다.
  → 왜냐하면 그게 팀 전체의 퀄리티를 높인다는 걸 알기 때문.
• A급 리더는
  ✔ 팀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 더 나은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 "이건 나보다 네가 더 잘 아니까 맡길게"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리더 밑에는 당연히 실력 있는 사람들이 오래 머무른다.

 

 

서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으니까.

 

리더가 C급이면, 팀도 금세 질이 낮아진다

문제는 이거다.
C급 리더는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견디지 못한다.

• 자기보다 뛰어난 팀원이 있으면
  → 자꾸 무시하거나, 견제하거나, 묻어버리려고 한다.
• 실력보단 자기 위신을 지키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리더가 팀을 이끌면?
유능한 팀원은 떠나고, 말 잘 듣는 C급들만 남는다.
→ 팀이 점점 무뎌지고, 비효율적으로 굴러간다.

 

결국, A급 팀원은 오래 못 버틴다

• 팀원이 A급이든 B급이든
  C급 리더 밑에서는 숨이 막힌다.
• 의견을 내도, 실력을 보여도
  → "기어오른다", "선 넘는다", "까분다"는 소리 듣기 십상
• 결국, “왜 이 팀에 있어야 하지?”라는 회의감만 커진다

그리고 그렇게 좋은 팀원 하나둘 떠난 자리에, 편한 사람들만 남는다.

 

팀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는 리더 때문일 때가 많다

팀의 분위기, 기준, 성장 속도…

 

 

 

그 모든 건 리더의 그릇과 연결되어 있다.

• 팀이 자꾸 질질 끌리고,
• 발전이 없고,
• 실력 있는 사람이 자꾸 나간다면

→ 그건 팀원 문제가 아니라 리더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품지 못하는 구조일 가능성이 크다.

 

나는 어떤 리더인가, 어떤 팀원으로 남을 것인가

이 글은 누군가를 깎아내리려는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과 협업하고, 어떤 리더 밑에서 일하며,
혹은 내가 리더라면 어떤 기준으로 팀을 만들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다.

리더는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사람만 끌어들인다.
그렇다면 나는, 나보다 나은 사람과 일할 수 있는 그릇을 가진 리더일까?
아니면 나도 모르게 편한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는 건 아닐까?

 

마무리 요약

• A급 리더는 자기보다 잘난 팀원을 환영한다.
• C급 리더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A급을 쫓아낸다.
• 팀의 질은 리더의 그릇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