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안 되는데 핑계만 많은 사람, 왜 옆 사람이 더 지쳐야 할까?

일은 늘어지고, 결과는 없고, 핑계만 가득한 사람.

 

당신도 그런 사람 옆에서 함께 일해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일을 맡았으면 잘하든 못하든 끝까지 책임지는 게 기본인데,
요즘은 ‘하는 척’만 하고 결과는 없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결국 그 모든 부담은 옆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에게 돌아오고요.

 

왜 하는 척만 하는 사람이 많을까?

1. 겉으로만 바쁜 척, 실속은 없는 경우

일보다 포장에 신경 쓰는 사람은 실제로는 손 하나 까딱 안 하면서도 바쁜 척을 합니다.
보고는 열심히 하지만, 정작 결과물이 없는 건 이 때문이죠.

 

2.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무엇을 잘못했는지 돌아보기보다 “시간이 부족했다”, “상황이 안 좋았다”는 식의 핑계를 반복합니다.
책임지는 자세가 없으니, 결국 주변 사람이 뒷수습을 하게 되죠.

3. 옆 사람이 잘하니까 묻어가려는 심리

진짜 문제는 이겁니다.
성실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무책임한 사람이 더 편하게 있는 구조.
묻어가는 사람은 점점 더 적게 일하고, 제대로 하려는 사람만 두 배로 피로해집니다.

 

진짜 문제는 ‘결과가 없는데도 괜찮은 사람들’

할 줄 모르면 배우고,
시간이 부족하면 밤새워서라도 끝내야 하는 게 누군가에겐 ‘기본값’이에요.

 

 

 

그런데 그런 ‘기본’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죠.
“하는 중입니다”라는 말만 반복하고, 결국 결과는 없어요.
그래놓고 결과가 안 나왔을 때는 항상 준비된 핑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만 속이 답답해지고, 책임감에 눌려 지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결과 중심으로 대화하기

“과정은 알겠고, 결과는 어떻게 됐어요?”
결과 기준으로 책임을 물어야 핑계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문서화와 시각화로 관리하기

작업 진행 상황을 구두 보고로만 넘기지 말고, 작업표, 진행표 등으로 기록을 남기세요.
‘하는 척’은 문서 앞에서 티가 납니다.

3. 심리적 거리 두기

내가 다 바꾸려고 애쓰면 내 감정만 닳습니다.
그 사람을 바꾸기보다는, “난 나의 책임만 제대로 하자”고 선을 긋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예민한 게 아니라, 정상입니다

‘일하는 척’은 기술이고, ‘책임지는 사람’은 체력입니다.
그 기술 뒤에 숨은 사람들 때문에, 책임지는 당신이 매일 지쳐가고 있진 않나요?

잘하려는 사람이 손해 보는 구조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묵묵히 해내고 있는 모든 ‘진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어요.

 

 

“당신은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피곤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