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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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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척’하는 표정, 진짜 호감과 헷갈리지 마라 1. 표정은 호감을 가장 먼저 전달하는 언어다사람은 아무리 감정을 숨기려 해도, 표정에서는 그 진심이 어느 정도 드러나게 마련이다. 특히 ‘호감’이라는 감정은 말보다 먼저 비언어적인 신호로 나타난다. 눈빛, 미소, 얼굴의 각도 같은 요소들이 호감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진심으로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 눈이 자연스럽게 커지고, 양쪽 입꼬리는 대칭적으로 올라가며, 얼굴 전체가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반면, 좋아하는 척하는 사람의 표정은 감정과 얼굴 움직임 사이에 미세한 불일치가 생긴다. 이처럼 표정은 말보다 감정의 진심을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강력한 언어다. 우리는 그것을 본능적으로 감지한다. 누군가의 미소에서 어딘가 어색함을 느꼈다면, 그것은 표정이 진심과 어긋났기 때..
TV 속 인터뷰에서 진짜 감정 읽어보기 1. 방송 인터뷰는 연출된 진심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공간TV 인터뷰는 겉으로는 포멀하고 준비된 말들로 채워지지만, 그 안에는 인터뷰이의 진짜 감정과 심리 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생방송이거나 예고되지 않은 질문이 나올 때, 말보다 먼저 반응하는 건 표정과 눈빛, 손짓이다. 인터뷰를 보는 시청자 대부분은 출연자의 말에 집중하지만, 훈련된 사람들은 말보다 미세한 얼굴 반응에 주목한다. 예를 들어,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말한 직후 눈을 깜빡이거나, 입꼬리가 잠깐 내려가는 모습은 감정과 말 사이의 불일치를 의미한다. TV 인터뷰는 진심을 숨기려는 노력과, 그 진심이 무너지는 찰나의 순간이 교차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2. 카메라는 말보다 표정을 먼저 잡는다텔레비전은 시각 매체다. 말보다 표정과 눈빛이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