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소 뒤에 감춰진 감정의 피로 감정노동자의 웃음은 정말 괜찮은 걸까? “고객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밝은 목소리와 미소를 띤 인사, 우리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합니다. 하지만 그 미소 속에는 말하지 못한 피로와 억눌린 감정이 켜켜이 쌓여 있을지도 모릅니다. 감정노동자들의 ‘웃는 얼굴’이 진짜 감정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떠올려보고 있을까요? 1. 고객 앞의 미소, 진짜 감정은 아닐 수 있다서비스 현장에서 감정노동자는 늘 ‘웃는 얼굴’을 기본값처럼 요구받습니다. 카페 직원, 콜센터 상담사, 백화점 판매원, 병원 접수처 직원, 학원 선생님, 심지어는 공공기관 민원 창구의 공무원까지 고객을 대하는 모든 직군은 친절함을 ‘기본 서비스’로 간주하는 분위기 속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웃고 있다고 해서.. 이전 1 다음